[서포터즈 프로젝트] 시민인터뷰_161023@문화비축기지 vol.1

2016.9월 마르쉐 서포터즈 4기가 출범했습니다. 서포터즈들은 자원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르쉐를 느끼고 기록하고 표현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 방법으로 선택된 ‘시민인터뷰’편! 마르쉐에 어떤 손님들이 오가고 어떤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는지를 기록합니다. 앞으로 서포터즈들이 담는 마르쉐,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 )

#1

마르쉐문화비축기지_인터뷰_1윤동민이고 30살이고 지금 안암동에서 왔고 직업은 물리치료사인데 운동 가르치는 일 하고 있구요.  인스타로 알게 되어서 한 번 와봤는데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계속 쭈욱 매번 오고 있어요.  달버거, 유기농 채소, 치즈, 빵 요런거 사요. (서포터즈 : 저번에 달버거 1등으로 사가셨어요! 봤어요!) 2번 이상 방문한 이유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거라. 그리고 운동이나 다이어트 하다보면 대부분 다들 양만 줄이기만 하는데 건강한 식품을 제대로 먹으면 양을 줄이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으니까. 오늘은 아직 다 둘러보지 않았지만 일단 요거트, 빵 이렇게 샀어요. 마르쉐는 조금 더 상인들이랑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것 같아요. 여기는 조금 더 푸근한 느낌이 있고 조금 더 대화할 수 있는 장이라서 좋아요.

마르쉐는 ‘내가 한 달에 한 번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이다.

#2

마르쉐문화비축기지_인터뷰_2저 27살 최선우입니다. 저 마르쉐 되게 좋아해서 주말에 일 없는 한에는 매번 오고 있구요. 보통은 혼자서 오는데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같이 와주는 것을 응해주면 같이 오기도 해요. 좋아하는 채소 요리에 쓰려고 사러 오기도 하고요, 제일 큰 목적은 맛있는 걸 먹기 위해 와요. 원래 요리 자체에 관심이 많았어요. 대학원 때 기자 활동을 했었는데 장터 취재를 하다 처음 오게 되었어요. 그때는 마르쉐 초창기여서 이러한 장터가 마르쉐만 있었어요. 그 이후로 계속 오는 것 같아요. 항상 오면 구매하는 건데 지새우고 크래커랑, 반을 이미 깨물어 먹은 뿌리온더 플레이트의 현미 보리랑 미완성 정원 까눌레 일단 샀어요. 그리고 나중에 가지고 갈 수 있으면 채소를 사려고 합니다. 마르쉐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물론 좋은 질의 채소를 살 수 있는 게 좋아요. 근데 이건 다른 장터도 가능하잖아요. 그것보다는 농부님들하고 직접 소통하고 연락처를 주고받아서 따로 주문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 활동이 가능한 게 좋아요. 농부님들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게 또 좋은 것 같아요.

마르쉐는 ‘왁자지껄’ 이다.

#3

마르쉐문화비축기지_인터뷰_3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하고 있는 이정환입니다. 잡지나 그냥 어린이 책도 그리고 있어요. 마르쉐는 거의 처음에 했을 때 인터넷에서 우연히 봤어요. 그때부터 부터니까 꽤 오래 된것 같아요. 요즘에는 거의 매번 마르쉐 열릴 때 마다 오고 있어요. 마르쉐에 오면 야채 같은 것 위주로 사요. 마르쉐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야채들이 있어요. 또 제철 시기에 맞추어서 나오는 것들이 있어서, 지금은 이런 게 제철이구나를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마르쉐는 ‘젊은 시장’ 이다.

서포터즈 4기 인터뷰팀
사진 – 남가영 서포터즈 
녹취,정리 – 조민재 서포터즈

다음 마르쉐는
12월 17일 토요일 11:00-16:00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선물’ 장이 열립니다.
올해 마지막 마르쉐,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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