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마르쉐@양재 숲속마르쉐 공연 ‘하찌와 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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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자 ’남쪽 끝섬’의 주인공 하찌와 TJ. 하찌와 TJ는 사물놀이에 반해 한국에 온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찌(본명 : 카스가 히로부미)와 한국인 조태준으로 구성된 듀오이다. 2006년 앨범 <행복>으로 데뷔했고, 그동안 하찌와 애리, 하찌와 대수, 우쿨렐레 피크닉, 마푸키키 등 각자의 음악활동을 이어오다가, 데뷔 10주년 기념앨범 <화조풍월>로 오랜만에 둘이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화조풍월>의 타이틀곡은 ‘짬뽕배달’. ‘장사하자’를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재미있는 가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갖고 있는 곡이다.

불황의 그늘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살고 있는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이 진하게 스며 나오는 ‘짬뽕배달’은, 시급이 사회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요즘의 세태를 절묘하게 풍자한 노래이다. 또한 ‘장사하자’ 뮤직비디오를 만든 홍스구락부와 다시 뭉쳐 공개한 ‘짬뽕배달’ 뮤직비디오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꽃과 새, 바람과 달 등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칭하는 사자성어 ‘화조풍월’처럼, 이번 앨범은 화려한 색채는 없지만 보면 볼수록 거장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 폭의 소박한 동양화 같은 앨범이다.표지최종-02

뮤직비디오 짬뽕배달 https://www.youtube.com/watch?v=UWHDhfiVXrs

하찌와 TJ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ch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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