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21일 겨울의 끝 무렵, 마르쉐@농부시장의 전체 출점팀 모임인 ‘겨울 계절 모임’이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막바지 겨울추위에 한참 육묘중인 농부님들도 많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다음날 농부시장포럼까지 연결해서 1박2일로 참여하신 생산자들도 많으셨고 닭에게 물을 주기위해 또는 육묘장 관리를 위해 분주하게 오가신 농부님들도 많으셨어요.
이런 수고 덕분에 계절모임은 우의와 연대를 함께 나누는 논의의 공간으로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계절모임이란?
계절모임은 마르쉐의 운영 원칙과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중요한 대화의 장이자 시장커먼즈 운영에 핵심적인 논의 공간입니다. 이 모임에서는 출점자들이 시장 운영의 고민을 나누고,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규칙들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팀별 모임과 전체 출점자회의를 통해 6기 출점자위원회 구성과 출점자규약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5년 정규전환팀 소개, 시장 데이터가 주는 인사이트 공유와 함께 마르쉐친구들이 준비한 계절모임의 의미, 대화하는 시장에 대한 동영상 상영, 리워드 시상식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계절모임을 시작하며

계절모임 시작 전 간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
1시부터 시작되는 계절모임에 출점팀들은 12시부터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들어오는 이마다 양손에는 한가득 다른 출점팀들과 나누어 먹을 간식거리가 있었습니다. 직접 구운 케이크, 빵과 페스토, 샐러드 등 각자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두었고 다회용기와 텀블러에 담아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모임의 개회는 김상아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 김상아 이사장 인사말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렵고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너무나 높은 시기에, 마르쉐가 잘 걸어오고 있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스토리텔링 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기업과 브랜드를 만나다 보면 자신만의 뚜렷한 중심 이야기가 없는 회사들은 계속 주변과 경쟁사를 두리번거리지만,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를 보면 품격이 있습니다. 마르쉐는 그런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지난 햇밀장에서 다품종의 밀을 섞어 기르는 '라당스 밀'을 만들고 이를 재배하여 빵, 맥주 등의 가공품을 만드는 시도는 혁신적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마르쉐 친구들, 자원활동가들, 크루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라당스처럼 고유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연결되어 큰 특성을 만드는 2025년이 되길 바랍니다.
김상아 이사장 인사말 中 일부
정규전환팀 소개 / 소속 팀별 모임
마르쉐 시장에는 출점한지 10년이 넘은 팀들부터 새롭게 참여한 신규 파일럿팀들이 다양하게 함께 합니다. 기존 출점팀들의 출점기회도 충분하지 않지만 매 시장의 일정한 비율은 이들 신규파일럿팀들에게 양보하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출점팀의 시장참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계절모임에서는 출점자위원회 논의를 거쳐 신규파일럿팀 중 마르쉐 성격에 부합하고 지속가능한 참여가 가능한 팀에 대한 정규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번에도 농부이철규 / 오와린농장 / 현암산방 / 해봄비농장 / 까뮈브레드 / 다정한마음 / 밭으로 / 지구집 / 단순한것들을 기리는 노래가 정규팀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마르쉐 정규출점팀
올 해는 특별히 시장의 각 팀별 논의를 통해 대화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농부팀 / 요리팀&음식관련이벤트팀 / 수공예&관련이벤트팀이 각각 모여 출점팀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더 즐겁고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을 다같이 읽으며 점검했습니다. 그룹별로 올해 마르쉐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더 의미있는 올해의 시장을 함께 그렸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점팀들을 대표할 '출점자위원회'의 후보를 추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출점자 회의 / 특별공연 / 계절모임 자리 소개
드디어 본격적인 전체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 출점팀들을 위한 이벤트로 봉화숲속엄마와 강화연두농장의 자녀인 장효령 / 이서린 연주자가 멋진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위해 연습하고 먼 길을 달려와 멋진 연주를 들려주신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좌 / 장효령 피아니스트, 우 / 이서린 트럼페터
본격적인 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르쉐친구들의 이보은 대표님이 계절모임의 의미를 설명하고, 커먼즈로써 마르쉐의 생산자 소비자 시민이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농부시장 마르쉐@는 2012년, 도시에 농부 시장을 만들고 싶어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장의 핵심 가치는 대화하는 농부시장이었으며, 시장 안팎에서 꾸준한 논의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2013년 겨울에는 떡국 모임, 그다음 여름에는 국수 모임으로 시작된 것이 계절 모임으로 자리 잡아, 출점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했습니다.
마르쉐는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 소비자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커먼즈로, 돈으로 살 수 없는 신뢰와 관계 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안정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신력 확대, 공익성 인정, 법적 기준 준수가 필수적입니다. 그간 마르쉐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커먼즈로 성장해왔지만, 동시에 공정성과 체계적인 운영을 요구받으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농부 시장은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례적이고 조직적인 시장이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커먼즈이기에 우리의 참여와 논의가 더욱 소중합니다.


출점자 회의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2024 보고 / 소속팀 별 5분 발표 / 5기 위원회 인사 / 신임 위원회 구성 / 2025 계획 / 기타의견수렴
5기 출점자위원회 운영위원장인 고양찬우물농장의 이상린 농부님이 의장으로 계절모임의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마르쉐친구들은 2024년 시장 보고와 2025 시장계획을 보고했고 소속팀 별 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모든 출점팀에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5기 출점자 위원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6기 출점자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구 위원들의 인사와 소감나눔이 진행됐습니다. 유난히 많은 현안 논의에 함께하면 큰 수고를 하셨던 5기 임원 여러분께 모두가 함께 큰 감사의 박수를 쳤습니다.



신임 출점자위원회 위윈장, 파파팜&밀마운트 유봉호 / 황진옥 농부
출점자위원회와 팀별논의를 거쳐 추천된 6기 출점자위원회가 전체모임에서 출범했습니다. 다양한 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6기의 출점자위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부팀 / 파파팜&밀마운트, 귀한농부차차로, 연두농장, 고양이텃밭, 하네뜨(신규), 매헌생명창고(신규)
요리팀 / 홀썸, 마하키친, 우리집젤라또(신규)
수공예&이벤트 / 수수포레스트, 아워올리브, 아마씨 (신규)
신임 위원장은 <파파팜&밀마운트> 팀의 유봉호, 황진옥 농부님이 선임되었습니다. 시장커먼즈를 위해 애쓰실 6기 위원회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대화하는 농부시장 / 데이터로 보는 마르쉐
오늘 함께한 출점팀들을 위해 마르쉐친구들이 재미있는 영상을 준비해서 공유했습니다. 주제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시장 내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여, 어떻게 손님과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벼운 콩트를 곁들여 제작하였습니다.☺️ 큰 웃음을 터뜨리며 영상을 보셨지만 시장에서 우리의 대화에 어떤 부족함이 있을지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마르쉐 자문 위원인 최요한 님의 2024년 데이터 분석과 함께 인사이트 공유가 이어졌습니다. 출점팀을 위한 마케팅 인사이트로 오전트래픽의 분산과 오후시장 경험에 대한 제안, 온라인& 재구매 지원방안, 첫구매를 위한 지원, 공동체자본을 활용한 협력강화 등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발전전략으로 '작지만 강한시장', '마르쉐 브랜드기획'에 대한 제안을 해 주셔서 출점팀과 마르쉐친구들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마르쉐 어워즈 / 단체사진 및 마무리
마지막으로 2024년 한 해, 마르쉐 시장을 빛내준 팀을 격려하는 마르쉐 어워즈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베스트 콜라보(최고의 협업을 보여준 팀), 베스트 기획(시장 안에서 기발한 기획을 보여준 팀), 최고의 시장(새로운 손님을 많이 만난, 좋은 추억이 깃든 시장) 세 부분의 시상을 통해 작년 마르쉐에서 빛이 난 순간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베스트 콜라보 : 최고의 협업을 보여준 팀 ... [원슈가데이X천의바람농장, 우리집젤라또, 델레떼]
🍀원슈가데이 그로서리 : 땅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만드는 제품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표현하여 많은 분들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천의바람 농장에 직접 가서 농사에 참여하였고 그 수확물로 멋진 제품도 탄생시킨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원재료를 탐구하며 농산물이 자라는 환경을 이하려는 진정성 있는 접근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집젤라또, 델레떼 : 우리집 젤라또와 델레떼는 매 시장 젤라또를 책임집니다. 계절에 따라 농부들과 협업하며 젤라또에 제철 작물을 담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젤라또 팀이 서로의 개성대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것이 2024년 시장 안에서 빛이 났습니다.
🎤 천의바람농장 김성택
큰 상을 주셔가지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해 이 상을 힘입어 가지고 힘차게 농사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골에서 농사짓고 있는데 멀리서 친구가 와주는 게 되게 큰 힘이 되고 기쁨이거든요. 그 친구가 요리사이고 제가 땀을 흘려서 농사지은 걸로 아름다운 요리 가공품을 해주는 거는 더 없는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그래서 이런 장을 마련해 주신 마르쉐와 원슈가데이의 유진, 샘 두 분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 원슈가데이그로서리 유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며 생각한 건데 마르쉐는 사계절이 아니라 또 다른 계절이 하나 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다 하나하나가 어떻게 보면 농부이기도 하고 요리사이기도 한데, 우리가 열매로서 플레이트로서 제품으로서 또 예술 작품으로서 하나씩 내놓는 것이 새로운 계절의 결실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게 약간 설레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오랜만에 만나서 어떤 인사를 먼저 나눠야 할지도 내향적이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어요. 막상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만나고 보니, 많은 분들하고 다시 이야기하며 올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에너지를 얻게 돼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우리집젤라또 이미애
2023년도에 성수장에 유기농 자연들녘이 첫 출점하셨을 때 마르쉐에 배를 가지고 오는 팀이 처음이었어요. 제가 우리집젤라또 매장 운영은 8년째지만 그렇게 좋은 배를 만난 게 처음이었거든요. 그때를 계기로 배 소르베를 시작해서 작년에는 순수유자에서 가지고 온 청유자로 소르베를 도전해 보았고, 지금도 유자소르베를 계속 판매하고 있어요. 좋은 재료를 만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요. 많은 분들이 왜 이렇게 다양한 소르베를 준비하시냐고 물어보세요. 농부님들이 건강한 작물을 키워주셔서, 제가 재료로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추가하고 있어요. 2024년 서울미식마켓에서는 젤라또 위에 매헌생명창고의 참기름과 오페퍼의 톳후추로 마무리했던 게 흑백 요리사 안성재 셰프님의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지며, 매장으로 방문하시는 분들께 마르쉐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매장에서 풀풀농장의 조동지 쌀로 젤라또를 만들고 있어요. 조동지가 뭔지 손님들한테 설명하고 이게 토종 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때 굉장히 기뻤던 것 같아서 베스트콜라보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델레떼 김성은
제가 이것저것 하는 걸 좋아해요. 저는 제가 끈기 없는 것을 단점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르쉐에서는 매 시기마다 새로운 것이 나오고, 이것저것 시도를 하게 해주는 곳이에요. 그래서 마르쉐는 연구소 같기도 하고 어떤 놀이장터 같아요. 그래서 항상 좋고요. 아이스크림이라는 아이템 떡이 있는 것 같아요. 남녀노소 좋아할 수밖에 없고, 아이스크림에 대해 따뜻한 추억이 많지, 나쁜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매개체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델레떼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모든 요리팀에서 여러 노력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로 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베스트 기획 : 시장 안에서 기발한 기획을 보여준 팀 ... [팀화요]
🍀팀화요 : 팀화요는 봉금의 뜰 농장을 기반으로 뭉친 팀입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매주 화요일 농장에 모여 농사를 지으며 관계를 만들어왔습니다. 204년 팀화요는 책 <봉금의 뜰 레시피>를 출간했고 그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안에서 <우정과 돌봄의 농가 만들기 : 봉금의뜰에서 자라는 농부와 요리사>, <지구농 다이닝> 등의 프로그램으로 멋지게 활약하였습니다. 자신이 농사짓는 농작물의 쓰임과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농부, 자신들의 요리에 사용되는 작물이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는 요리사들 간의 합으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연대가 근사했습니다.
🎤 프란로칼 엄현정
팀화요의 주인공인 봉금의뜰 김현숙 농부님께서 오늘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팀화요에서 책 출간을 우연치 않게 기획했다가 일이 커지면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결과가 좋아서 모든 멤버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팀화요의 시작인 봉금 여사님과 김현숙 농부님, 마르쉐 모든 출점자 분들의 도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하키친 신소영
이제는 요리팀을 에서 출판사가 된 마하키친입니다. 작년 겨울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책도 내고 농사도 하고 2024년 한 해를 돌이켜보면 엄청났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팀화요로 마르쉐 시장에서는 워크숍도 많이 진행하였고, 밭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해서 2025은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새로 기대하게 하는 해였는데 이렇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고의 시장 : 새로운 손님을 많이 만난, 좋은 추억이 깃든 시장 ... [농부시장@목동]
🍀출점팀들이 뽑은 최고의 시장은 농부시장@목동이었습니다. 사방에서 분주한 출점팀들의 움직임, 호기심이 가득한 손님들의 모습들을 서로 서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개방감 있는 공원이 편안하고 그 안에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오목공원 중앙의 잔디마당을 둘러싸고 모든 출점팀들이 함께 새싹 체조를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마르쉐와 잘 어울리는, 그리고 계절의 매력의 담아낼 수 있는 좋은 시장 공간. 볕 좋은 계절에 큼직한 그림자를 만들어주는 회랑이 있어 출점자와 손님들 모두 여유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다양한 세대의 어울림도 돋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마르쉐 어워즈를 통해 한 해의 시장을 돌아보며 계절모임은 마무리되어갔습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모든 출점팀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2025년 겨울 계절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겨울 모임은 무려 네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긴 시간 함께하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들을 함께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준비하고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출점팀 자원봉사로 사진촬영해 주신 울퉁불퉁팩토리의 찬희님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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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1일 겨울의 끝 무렵, 마르쉐@농부시장의 전체 출점팀 모임인 ‘겨울 계절 모임’이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막바지 겨울추위에 한참 육묘중인 농부님들도 많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다음날 농부시장포럼까지 연결해서 1박2일로 참여하신 생산자들도 많으셨고 닭에게 물을 주기위해 또는 육묘장 관리를 위해 분주하게 오가신 농부님들도 많으셨어요.
이런 수고 덕분에 계절모임은 우의와 연대를 함께 나누는 논의의 공간으로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계절모임은 마르쉐의 운영 원칙과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중요한 대화의 장이자 시장커먼즈 운영에 핵심적인 논의 공간입니다. 이 모임에서는 출점자들이 시장 운영의 고민을 나누고,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규칙들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팀별 모임과 전체 출점자회의를 통해 6기 출점자위원회 구성과 출점자규약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5년 정규전환팀 소개, 시장 데이터가 주는 인사이트 공유와 함께 마르쉐친구들이 준비한 계절모임의 의미, 대화하는 시장에 대한 동영상 상영, 리워드 시상식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계절모임 시작 전 간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
1시부터 시작되는 계절모임에 출점팀들은 12시부터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들어오는 이마다 양손에는 한가득 다른 출점팀들과 나누어 먹을 간식거리가 있었습니다. 직접 구운 케이크, 빵과 페스토, 샐러드 등 각자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두었고 다회용기와 텀블러에 담아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모임의 개회는 김상아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 김상아 이사장 인사말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렵고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너무나 높은 시기에, 마르쉐가 잘 걸어오고 있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스토리텔링 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기업과 브랜드를 만나다 보면 자신만의 뚜렷한 중심 이야기가 없는 회사들은 계속 주변과 경쟁사를 두리번거리지만,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를 보면 품격이 있습니다. 마르쉐는 그런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지난 햇밀장에서 다품종의 밀을 섞어 기르는 '라당스 밀'을 만들고 이를 재배하여 빵, 맥주 등의 가공품을 만드는 시도는 혁신적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마르쉐 친구들, 자원활동가들, 크루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라당스처럼 고유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연결되어 큰 특성을 만드는 2025년이 되길 바랍니다.
김상아 이사장 인사말 中 일부
마르쉐 시장에는 출점한지 10년이 넘은 팀들부터 새롭게 참여한 신규 파일럿팀들이 다양하게 함께 합니다. 기존 출점팀들의 출점기회도 충분하지 않지만 매 시장의 일정한 비율은 이들 신규파일럿팀들에게 양보하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출점팀의 시장참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계절모임에서는 출점자위원회 논의를 거쳐 신규파일럿팀 중 마르쉐 성격에 부합하고 지속가능한 참여가 가능한 팀에 대한 정규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번에도 농부이철규 / 오와린농장 / 현암산방 / 해봄비농장 / 까뮈브레드 / 다정한마음 / 밭으로 / 지구집 / 단순한것들을 기리는 노래가 정규팀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마르쉐 정규출점팀
올 해는 특별히 시장의 각 팀별 논의를 통해 대화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농부팀 / 요리팀&음식관련이벤트팀 / 수공예&관련이벤트팀이 각각 모여 출점팀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더 즐겁고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을 다같이 읽으며 점검했습니다. 그룹별로 올해 마르쉐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더 의미있는 올해의 시장을 함께 그렸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점팀들을 대표할 '출점자위원회'의 후보를 추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전체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 출점팀들을 위한 이벤트로 봉화숲속엄마와 강화연두농장의 자녀인 장효령 / 이서린 연주자가 멋진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위해 연습하고 먼 길을 달려와 멋진 연주를 들려주신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좌 / 장효령 피아니스트, 우 / 이서린 트럼페터
본격적인 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르쉐친구들의 이보은 대표님이 계절모임의 의미를 설명하고, 커먼즈로써 마르쉐의 생산자 소비자 시민이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농부시장 마르쉐@는 2012년, 도시에 농부 시장을 만들고 싶어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장의 핵심 가치는 대화하는 농부시장이었으며, 시장 안팎에서 꾸준한 논의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2013년 겨울에는 떡국 모임, 그다음 여름에는 국수 모임으로 시작된 것이 계절 모임으로 자리 잡아, 출점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했습니다.
마르쉐는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 소비자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커먼즈로, 돈으로 살 수 없는 신뢰와 관계 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안정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신력 확대, 공익성 인정, 법적 기준 준수가 필수적입니다. 그간 마르쉐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커먼즈로 성장해왔지만, 동시에 공정성과 체계적인 운영을 요구받으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농부 시장은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례적이고 조직적인 시장이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커먼즈이기에 우리의 참여와 논의가 더욱 소중합니다.
출점자 회의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2024 보고 / 소속팀 별 5분 발표 / 5기 위원회 인사 / 신임 위원회 구성 / 2025 계획 / 기타의견수렴
5기 출점자위원회 운영위원장인 고양찬우물농장의 이상린 농부님이 의장으로 계절모임의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마르쉐친구들은 2024년 시장 보고와 2025 시장계획을 보고했고 소속팀 별 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모든 출점팀에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5기 출점자 위원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6기 출점자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구 위원들의 인사와 소감나눔이 진행됐습니다. 유난히 많은 현안 논의에 함께하면 큰 수고를 하셨던 5기 임원 여러분께 모두가 함께 큰 감사의 박수를 쳤습니다.
신임 출점자위원회 위윈장, 파파팜&밀마운트 유봉호 / 황진옥 농부
출점자위원회와 팀별논의를 거쳐 추천된 6기 출점자위원회가 전체모임에서 출범했습니다. 다양한 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6기의 출점자위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부팀 / 파파팜&밀마운트, 귀한농부차차로, 연두농장, 고양이텃밭, 하네뜨(신규), 매헌생명창고(신규)
요리팀 / 홀썸, 마하키친, 우리집젤라또(신규)
수공예&이벤트 / 수수포레스트, 아워올리브, 아마씨 (신규)
신임 위원장은 <파파팜&밀마운트> 팀의 유봉호, 황진옥 농부님이 선임되었습니다. 시장커먼즈를 위해 애쓰실 6기 위원회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오늘 함께한 출점팀들을 위해 마르쉐친구들이 재미있는 영상을 준비해서 공유했습니다. 주제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시장 내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여, 어떻게 손님과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벼운 콩트를 곁들여 제작하였습니다.☺️ 큰 웃음을 터뜨리며 영상을 보셨지만 시장에서 우리의 대화에 어떤 부족함이 있을지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마르쉐 자문 위원인 최요한 님의 2024년 데이터 분석과 함께 인사이트 공유가 이어졌습니다. 출점팀을 위한 마케팅 인사이트로 오전트래픽의 분산과 오후시장 경험에 대한 제안, 온라인& 재구매 지원방안, 첫구매를 위한 지원, 공동체자본을 활용한 협력강화 등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발전전략으로 '작지만 강한시장', '마르쉐 브랜드기획'에 대한 제안을 해 주셔서 출점팀과 마르쉐친구들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 한 해, 마르쉐 시장을 빛내준 팀을 격려하는 마르쉐 어워즈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베스트 콜라보(최고의 협업을 보여준 팀), 베스트 기획(시장 안에서 기발한 기획을 보여준 팀), 최고의 시장(새로운 손님을 많이 만난, 좋은 추억이 깃든 시장) 세 부분의 시상을 통해 작년 마르쉐에서 빛이 난 순간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베스트 콜라보 : 최고의 협업을 보여준 팀 ... [원슈가데이X천의바람농장, 우리집젤라또, 델레떼]
🍀원슈가데이 그로서리 : 땅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만드는 제품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표현하여 많은 분들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천의바람 농장에 직접 가서 농사에 참여하였고 그 수확물로 멋진 제품도 탄생시킨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원재료를 탐구하며 농산물이 자라는 환경을 이하려는 진정성 있는 접근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집젤라또, 델레떼 : 우리집 젤라또와 델레떼는 매 시장 젤라또를 책임집니다. 계절에 따라 농부들과 협업하며 젤라또에 제철 작물을 담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젤라또 팀이 서로의 개성대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것이 2024년 시장 안에서 빛이 났습니다.
🎤 천의바람농장 김성택
큰 상을 주셔가지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해 이 상을 힘입어 가지고 힘차게 농사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시골에서 농사짓고 있는데 멀리서 친구가 와주는 게 되게 큰 힘이 되고 기쁨이거든요. 그 친구가 요리사이고 제가 땀을 흘려서 농사지은 걸로 아름다운 요리 가공품을 해주는 거는 더 없는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그래서 이런 장을 마련해 주신 마르쉐와 원슈가데이의 유진, 샘 두 분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 원슈가데이그로서리 유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며 생각한 건데 마르쉐는 사계절이 아니라 또 다른 계절이 하나 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다 하나하나가 어떻게 보면 농부이기도 하고 요리사이기도 한데, 우리가 열매로서 플레이트로서 제품으로서 또 예술 작품으로서 하나씩 내놓는 것이 새로운 계절의 결실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게 약간 설레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오랜만에 만나서 어떤 인사를 먼저 나눠야 할지도 내향적이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어요. 막상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만나고 보니, 많은 분들하고 다시 이야기하며 올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에너지를 얻게 돼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우리집젤라또 이미애
2023년도에 성수장에 유기농 자연들녘이 첫 출점하셨을 때 마르쉐에 배를 가지고 오는 팀이 처음이었어요. 제가 우리집젤라또 매장 운영은 8년째지만 그렇게 좋은 배를 만난 게 처음이었거든요. 그때를 계기로 배 소르베를 시작해서 작년에는 순수유자에서 가지고 온 청유자로 소르베를 도전해 보았고, 지금도 유자소르베를 계속 판매하고 있어요. 좋은 재료를 만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요. 많은 분들이 왜 이렇게 다양한 소르베를 준비하시냐고 물어보세요. 농부님들이 건강한 작물을 키워주셔서, 제가 재료로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추가하고 있어요. 2024년 서울미식마켓에서는 젤라또 위에 매헌생명창고의 참기름과 오페퍼의 톳후추로 마무리했던 게 흑백 요리사 안성재 셰프님의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지며, 매장으로 방문하시는 분들께 마르쉐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매장에서 풀풀농장의 조동지 쌀로 젤라또를 만들고 있어요. 조동지가 뭔지 손님들한테 설명하고 이게 토종 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때 굉장히 기뻤던 것 같아서 베스트콜라보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델레떼 김성은
제가 이것저것 하는 걸 좋아해요. 저는 제가 끈기 없는 것을 단점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르쉐에서는 매 시기마다 새로운 것이 나오고, 이것저것 시도를 하게 해주는 곳이에요. 그래서 마르쉐는 연구소 같기도 하고 어떤 놀이장터 같아요. 그래서 항상 좋고요. 아이스크림이라는 아이템 떡이 있는 것 같아요. 남녀노소 좋아할 수밖에 없고, 아이스크림에 대해 따뜻한 추억이 많지, 나쁜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매개체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델레떼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모든 요리팀에서 여러 노력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로 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베스트 기획 : 시장 안에서 기발한 기획을 보여준 팀 ... [팀화요]
🍀팀화요 : 팀화요는 봉금의 뜰 농장을 기반으로 뭉친 팀입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매주 화요일 농장에 모여 농사를 지으며 관계를 만들어왔습니다. 204년 팀화요는 책 <봉금의 뜰 레시피>를 출간했고 그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안에서 <우정과 돌봄의 농가 만들기 : 봉금의뜰에서 자라는 농부와 요리사>, <지구농 다이닝> 등의 프로그램으로 멋지게 활약하였습니다. 자신이 농사짓는 농작물의 쓰임과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농부, 자신들의 요리에 사용되는 작물이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는 요리사들 간의 합으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연대가 근사했습니다.
🎤 프란로칼 엄현정
팀화요의 주인공인 봉금의뜰 김현숙 농부님께서 오늘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팀화요에서 책 출간을 우연치 않게 기획했다가 일이 커지면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결과가 좋아서 모든 멤버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팀화요의 시작인 봉금 여사님과 김현숙 농부님, 마르쉐 모든 출점자 분들의 도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하키친 신소영
이제는 요리팀을 에서 출판사가 된 마하키친입니다. 작년 겨울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책도 내고 농사도 하고 2024년 한 해를 돌이켜보면 엄청났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팀화요로 마르쉐 시장에서는 워크숍도 많이 진행하였고, 밭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해서 2025은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새로 기대하게 하는 해였는데 이렇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고의 시장 : 새로운 손님을 많이 만난, 좋은 추억이 깃든 시장 ... [농부시장@목동]
🍀출점팀들이 뽑은 최고의 시장은 농부시장@목동이었습니다. 사방에서 분주한 출점팀들의 움직임, 호기심이 가득한 손님들의 모습들을 서로 서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개방감 있는 공원이 편안하고 그 안에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오목공원 중앙의 잔디마당을 둘러싸고 모든 출점팀들이 함께 새싹 체조를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마르쉐와 잘 어울리는, 그리고 계절의 매력의 담아낼 수 있는 좋은 시장 공간. 볕 좋은 계절에 큼직한 그림자를 만들어주는 회랑이 있어 출점자와 손님들 모두 여유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다양한 세대의 어울림도 돋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마르쉐 어워즈를 통해 한 해의 시장을 돌아보며 계절모임은 마무리되어갔습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모든 출점팀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2025년 겨울 계절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겨울 모임은 무려 네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긴 시간 함께하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들을 함께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준비하고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출점팀 자원봉사로 사진촬영해 주신 울퉁불퉁팩토리의 찬희님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