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을 갈무리하고 다음 농번기를 준비하는 농한기, 겨울에서 봄으로 나아가는 시간. 마르쉐 정규출점팀은 여름, 겨울 1년에 두 번 전체 모임 시간을 가집니다. 그동안 시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던 팀들이 천천히 인사 나누고, 대화하는 농부시장을 만들기 위한 약속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영감이 되는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7월 여름 계절모임 이후로 오랜만의 전체출점팀이 함께 모이는 자리였기에, 약속했던 시간보다 이르게 와주셨습니다. 반가운 인사와 함께 평소보다 가벼운 짐 한편에는 그간 출점하면서 판매한 작물 또는 음식 중 함께 나누고 싶거나 테이스팅이 필요한 신메뉴를 상 위에 풀었습니다. 다양한 출점팀이 가져온 음식들로 풍성해진 식탁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일회용품 접시 대신 준비된 뻥튀기 그릇 위에 올려 하나하나 맛보았습니다. 천천히 각 팀의 작물, 식재료가 주는 다양한 맛 덕분에 계절모임이 시작되기 전, 맛의 기쁨으로 다정한 활기가 전해졌습니다.
계절모임은 김상아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AI가 대체하는 시대, 관계라는 삶의 본질은 담는 마르쉐의 소중함을 말씀하시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모두에게 감사와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겨울계절모임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오는 시장에서 <우정과 환대의 시장>을 만드는 시간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강연과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첫 시간으로는 농부시장, 지구를 살릴 그 느슨한 우정과 환대의 공동체를 주제로 조한혜정 선생님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나로부터 시작된 질문에서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지구살이, 문명화된 시대의 농부시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차례차례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덕분에 농부시장이 시장을 넘어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하며 다양한 존재들이 존재하고 불러오며 자발적 사귐의 세계를 마련하는 장이 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마르쉐는 '놀이터, 쉼터, 일터'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만들며 공생공락하며 우정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에 이어서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마르쉐친구들의 일본 연수 기록 중 출점팀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인사이트 키워드를 전하며, 5000명이 안되는 작은 소도시에서 '창조적과소' 라는 역발상으로 통해 외부의 사람들을 받아들여가는 카미야마 마을, 또 지역의 농과 식을 연결하여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푸드허브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앞서 진행한 강연과 가미야마 연수 인사이트와 연결하여 데이터 자원활동가 최요한님의 <"마르쉐와 봄" 숫자로 보는 2023년 마르쉐> 데이터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작년 한 해 마르쉐 시장 곳곳에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시장에 방문하는 방문객 수에 담긴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장이 가진 가치를 넘어 손님의 필요(needs)를 발견하고, 출점팀의 상황을 정량화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성장을 위한 영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목소리 (with 출점 팀) 시간에는 시장을 풍요롭게 만드는 협업, 팀의 내외적인 성장, 고객관리 등에 대한 사례 발표를 나눴습니다.
오페퍼의 <슬기로운 후추 생활>에서는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할 방도를 생각해낸다는 슬기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투리 혹은 시장을 마치고 남은 작물과 후추를 협업하는 방법, 수수포레스트의 <따로 있어도 함께하는 마음, 협업>에서는 수공예가가 농부 요리사와 협업하는 방법과 마르쉐타임을 활용한 협업, 슬로패밀리의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에서는 마르쉐 출점하면서 쓰레기 없는 시장을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시장 내 협업 제안에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마루터치즈의 우유를 사용하여 쥬쥬비밀크티, 우보농장 멧돼지찰벼로 만든 멧돼지찰대추약식을 개발하면서 성장에 대해 진솔하게 전하였습니다.






협업의 이야기 외에도 연두농장은<3년차의 고민과 어려움>을 통해 농부시장에서 발견한 성장, 희망, 연대. 파파팜&밀마운트 <우리가 손님을 만나는 방법>을 통해 손님과 소통하고 대응하면서 만드는 고객 관리 노하우, 꼭시넬 <출점 여부를 보완하기 위한 모색>을 통한 다양한 시장에서 출점팀이 공생하는 법, 메쉬커피의 <우리는 왜 커피장을 열까?>를 통해 커피를 주제로 만드는 시장에서 커피라는 단일 품목 안에서도 서로가 존중하며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었습니다.
출점팀의 다양한 사례에 이어, 2024년에도 대화하는 농부시장을 위한 약속을 점검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먼저 마르쉐친구들의 시장 운영 안내, 출점팀 홍보를 위한 안내, 2024년의 마르쉐 계획을 전한 후 이상린 출점팀위원회 위원장님 진행으로 우리들의 마르쉐를 위한 출점팀들의 논의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계절모임에 앞서 농부, 요리사, 수공예, 이벤트 각 팀의 출점자위원을 통해 논의된 사전 안건(출점자 약속 점검, 파일럿 및 신규출점팀 최소참여 비율 운영 및 멘토멘티제, 손님들의 안전, 안심을 위한 실천 등)에 대해 공유 후 승인과정을 통해 2024년의 약속을 마련하였습니다. 더불어 2024년 파일럿에서 정규전환된 팀(자영농장, 미실란, 채소생활, 어떤바람농장, 마일리솝, 희현)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 한해, 마르쉐 시장을 빛내준 팀을 격려하는 마르쉐어워즈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책상(마르쉐 부스를 아름답게 보여준 농부팀), 기대이상(농부팀과 놀라운 협업을 보여준 요리, 이벤트팀), 상상이상(주제장에서 예상치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준 수공예팀), 꿈나무상(마르쉐 시장에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네 부문의 시상을 통해 작년 마르쉐에서 빛이 난 시간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겨울모임은 무려 네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부터 논의까지 다양한 경로의 시간이 넘나드는 동안 함께해 준 농부, 요리사, 수공예, 이벤트팀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출점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 속에서 운영되는 상반기 시장에서 손님들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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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팀 자원봉사로 사진촬영해주신 브리암 김성찬 농부님 고맙습니다 :)
작물을 갈무리하고 다음 농번기를 준비하는 농한기, 겨울에서 봄으로 나아가는 시간. 마르쉐 정규출점팀은 여름, 겨울 1년에 두 번 전체 모임 시간을 가집니다. 그동안 시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던 팀들이 천천히 인사 나누고, 대화하는 농부시장을 만들기 위한 약속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영감이 되는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7월 여름 계절모임 이후로 오랜만의 전체출점팀이 함께 모이는 자리였기에, 약속했던 시간보다 이르게 와주셨습니다. 반가운 인사와 함께 평소보다 가벼운 짐 한편에는 그간 출점하면서 판매한 작물 또는 음식 중 함께 나누고 싶거나 테이스팅이 필요한 신메뉴를 상 위에 풀었습니다. 다양한 출점팀이 가져온 음식들로 풍성해진 식탁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일회용품 접시 대신 준비된 뻥튀기 그릇 위에 올려 하나하나 맛보았습니다. 천천히 각 팀의 작물, 식재료가 주는 다양한 맛 덕분에 계절모임이 시작되기 전, 맛의 기쁨으로 다정한 활기가 전해졌습니다.
계절모임은 김상아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AI가 대체하는 시대, 관계라는 삶의 본질은 담는 마르쉐의 소중함을 말씀하시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모두에게 감사와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겨울계절모임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오는 시장에서 <우정과 환대의 시장>을 만드는 시간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강연과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첫 시간으로는 농부시장, 지구를 살릴 그 느슨한 우정과 환대의 공동체를 주제로 조한혜정 선생님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나로부터 시작된 질문에서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지구살이, 문명화된 시대의 농부시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차례차례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덕분에 농부시장이 시장을 넘어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하며 다양한 존재들이 존재하고 불러오며 자발적 사귐의 세계를 마련하는 장이 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마르쉐는 '놀이터, 쉼터, 일터'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만들며 공생공락하며 우정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에 이어서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마르쉐친구들의 일본 연수 기록 중 출점팀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인사이트 키워드를 전하며, 5000명이 안되는 작은 소도시에서 '창조적과소' 라는 역발상으로 통해 외부의 사람들을 받아들여가는 카미야마 마을, 또 지역의 농과 식을 연결하여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푸드허브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앞서 진행한 강연과 가미야마 연수 인사이트와 연결하여 데이터 자원활동가 최요한님의 <"마르쉐와 봄" 숫자로 보는 2023년 마르쉐> 데이터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작년 한 해 마르쉐 시장 곳곳에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시장에 방문하는 방문객 수에 담긴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장이 가진 가치를 넘어 손님의 필요(needs)를 발견하고, 출점팀의 상황을 정량화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성장을 위한 영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목소리 (with 출점 팀) 시간에는 시장을 풍요롭게 만드는 협업, 팀의 내외적인 성장, 고객관리 등에 대한 사례 발표를 나눴습니다.
오페퍼의 <슬기로운 후추 생활>에서는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할 방도를 생각해낸다는 슬기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자투리 혹은 시장을 마치고 남은 작물과 후추를 협업하는 방법, 수수포레스트의 <따로 있어도 함께하는 마음, 협업>에서는 수공예가가 농부 요리사와 협업하는 방법과 마르쉐타임을 활용한 협업, 슬로패밀리의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에서는 마르쉐 출점하면서 쓰레기 없는 시장을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시장 내 협업 제안에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마루터치즈의 우유를 사용하여 쥬쥬비밀크티, 우보농장 멧돼지찰벼로 만든 멧돼지찰대추약식을 개발하면서 성장에 대해 진솔하게 전하였습니다.
협업의 이야기 외에도 연두농장은<3년차의 고민과 어려움>을 통해 농부시장에서 발견한 성장, 희망, 연대. 파파팜&밀마운트 <우리가 손님을 만나는 방법>을 통해 손님과 소통하고 대응하면서 만드는 고객 관리 노하우, 꼭시넬 <출점 여부를 보완하기 위한 모색>을 통한 다양한 시장에서 출점팀이 공생하는 법, 메쉬커피의 <우리는 왜 커피장을 열까?>를 통해 커피를 주제로 만드는 시장에서 커피라는 단일 품목 안에서도 서로가 존중하며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었습니다.
출점팀의 다양한 사례에 이어, 2024년에도 대화하는 농부시장을 위한 약속을 점검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먼저 마르쉐친구들의 시장 운영 안내, 출점팀 홍보를 위한 안내, 2024년의 마르쉐 계획을 전한 후 이상린 출점팀위원회 위원장님 진행으로 우리들의 마르쉐를 위한 출점팀들의 논의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계절모임에 앞서 농부, 요리사, 수공예, 이벤트 각 팀의 출점자위원을 통해 논의된 사전 안건(출점자 약속 점검, 파일럿 및 신규출점팀 최소참여 비율 운영 및 멘토멘티제, 손님들의 안전, 안심을 위한 실천 등)에 대해 공유 후 승인과정을 통해 2024년의 약속을 마련하였습니다. 더불어 2024년 파일럿에서 정규전환된 팀(자영농장, 미실란, 채소생활, 어떤바람농장, 마일리솝, 희현)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 한해, 마르쉐 시장을 빛내준 팀을 격려하는 마르쉐어워즈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책상(마르쉐 부스를 아름답게 보여준 농부팀), 기대이상(농부팀과 놀라운 협업을 보여준 요리, 이벤트팀), 상상이상(주제장에서 예상치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준 수공예팀), 꿈나무상(마르쉐 시장에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네 부문의 시상을 통해 작년 마르쉐에서 빛이 난 시간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겨울모임은 무려 네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부터 논의까지 다양한 경로의 시간이 넘나드는 동안 함께해 준 농부, 요리사, 수공예, 이벤트팀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출점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 속에서 운영되는 상반기 시장에서 손님들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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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팀 자원봉사로 사진촬영해주신 브리암 김성찬 농부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