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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농부'들은 다양한 작물을 한 공간에서 '섞어짓기' 방식으로 함께 길러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 건강한 작물을 기릅니다.


지구농부의 섞어짓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농가들이 여러 작물들을 '섞어짓기' 방식은 기계를 쓰기 어려운 방식이라 상업영농에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지구농부'들은 다양한 작물을 한 공간에서 '섞어짓는' 방식으로 함께 길러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 건강한 작물을 기릅니다. 이렇게 자라는 식물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토양미생물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합니다. 다양한 작물이 자라는 밭의 모습은 그 공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는 '지구농부'는 모두 디자이너입니다.





지구농부에게 직접 듣는 섞어짓기 이야기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는 지구농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농부가된사진가의 1.챠이브-서산아욱 / 2.두메부추-토종박하 섞어짓기
농부가된사진가 _ 챠이브와 서산아욱, 두메부추와 토종 박하를 섞어짓기해본 적이 있습니다. 향이 강한 허브 식물인 펜넬, 회향, 박하와 토종 참외를 섞어짓기로 해보니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종 참외가 향이 강해지고 진딧물과 응애 같은 곤충이 없어졌습니다.
고양찬우물농장 _ 쪽파사이에 배춧과 작물들을 심으면 벌레가 매워서인지, 조금 덜합니다.
자란다팜 _ 토마토와 바질의 섞어짓기를 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기른 토마토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 음식을 할 때도 궁합이 좋은 식물들이라 그런 걸까요?
자연애플농장 _ 지난 가을에 사과나무 사이에 호밀을 파종하여 여름까지 키웠습니다. 호밀을 수확하기 위한 것은 아니고, 호밀을 베어 땅에 돌려주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토양의 물리성을 개량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추운 계절에 호밀은 파릇파릇하게 자라며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합니다. 다 자란 호밀을 베어주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높아지면 호밀이 흡수한 대기 중의 탄소를 땅속에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 해서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이런 식으로 경작해 볼 생각입니다.


1. 파파팜&밀마운트 바질과 토마토 섞어짓기 / 2.토리농장 서리태, 팥, 고추 섞어짓기


토리농장 백일홍과 오이 섞어짓기
창무농원 _ 들깨와 자소엽을 작물 중간중간 심으면 해충 기피 효과가 있습니다.
토리농장 _ 기본적으로 작물을 심을 때 상호작용이 좋다고 알려진 작물들을 함께 심는 편입니다. 그 예로, 감자와 옥수수, 고추와 옥수수, 고추와 땅콩을 섞어짓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이 오이의 병충해를 경감해 준다는 연구 결과를 듣고 두 가지를 섞어짓기해보았는데 효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파파팜&밀마운트 _ 저희 농장은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태순환농업을 지향하며 실천합니다. 토마토 밭에는 바질을 심고, 고추 밭 옆에는 옥수수를 심어요. 맛은 더 좋아지고 병해는 현저히 줄어든답니다.
현강자연애농원 _ 고추 사이에 대파를 심으면 병충해에 적게 걸리고 고추농사를 할 수 있어요.

종합재미농장의 옥수수랑 호박 섞어짓기


종합재미농장의 옥수수랑 동부 섞어짓기
종합재미농장 _ 옥수수와 동부콩, 옥수수와 호박을 함께 심어봤습니다. 덩굴성인 동부콩은 옥수수대를 감아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지주대를 쓰지 않고 키울 수 있었습니다. 호박 덩굴은 옥수수 주변 하층을 덮어주면서 풀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단점은 덩굴성이 너무 강할 경우 옥수수가 덩굴 힘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유지하려면 옥수수의 경우 크고 튼튼하게 자라는 재배 방식을 활용하거나 그러한 품종으로 심는 것, 동부와 호박의 경우 덩굴성이 약한 품종을 심거나 하는 등의 품종과 재배 방법의 조합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9/24 (토) 채소시장@성수_ 지구농부 출점팀] (링크)
가을농원, 고양찬우물농장, 구정농장, 꼬미다레알, 농부가된사진가, 대금산신선잣, 들풀한아름, 베짱이농부, 자란다팜, 자르디노미뇽, 종합재미농장, 창무농원, 토리농장, 파파팜&밀마운트, 풀풀농장, 현강자연애농원, 혜미농원

지구농부 필드트립
기후위기시대 탄소를 다시 땅으로 되돌리고 지구의 회복력을 만들어가는 지구농부들을 만나는 여행입니다. 마르쉐친구들과 지구농사를 시도하려는 농부들과 함께 떠납니다. 1년에 네 번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홍성에 이어 다녀온 이번 필드트립은 6월 29일, 포천과 양평으로 다녀왔습니다. 아래 두 명의 농부를 만나고 왔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링크)
평화나무농장 / 김준권 원혜덕 농부
고양찬우물농장 / 이상린 농부
마르쉐X파타고니아의 지구농부 프로젝트
마르쉐X파타고니아는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흙 속으로 돌려보내는 '재생 유기 농업'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농업을 지향하는 농부들을 지구 생태계를 돌보는 '지구 농부'라고 일컬으며, 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지구 농부'들의 토양을 되살리는 농업은 기후위기 시대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재생 유기 농업(Regenerative Organic Agriculture)을 지원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것 말고 지구 온난화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농업을 통해 탄소를 땅속으로 흡수하는 것은 희망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생 유기 농업은 보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표토를 되살리고, 탄소를 땅 속으로 더 많이 흡수합니다. 일석이조가 아니라 일석사조인 셈입니다. 저는 재생 유기 농업의 확산이 지구 온난화의 진정한 해결책이자 가장 큰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www.patagonia.co.kr/

수년간 농부들과 시장을 열어오며 우리 일상의 먹거리가 자연의 커다란 순환의 일부임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그것을 키워낸 흙과 물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에서 뺏기만 하는 게 아니라 흙과 물을 되살릴 수 있는 농사가 우리의 식탁을, 나아가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합니다. 기후위기의 시대에, 우리 소비의 끝이 쓰레기가 아니라 지구를 되살리는 농업에 닿을 수 있도록 마르쉐는 지구농부와 함께하며 응원합니다.
www.marchea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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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농부'들은 다양한 작물을 한 공간에서 '섞어짓기' 방식으로 함께 길러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 건강한 작물을 기릅니다.
지구농부의 섞어짓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농가들이 여러 작물들을 '섞어짓기' 방식은 기계를 쓰기 어려운 방식이라 상업영농에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지구농부'들은 다양한 작물을 한 공간에서 '섞어짓는' 방식으로 함께 길러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 건강한 작물을 기릅니다. 이렇게 자라는 식물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토양미생물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합니다. 다양한 작물이 자라는 밭의 모습은 그 공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는 '지구농부'는 모두 디자이너입니다.
지구농부에게 직접 듣는 섞어짓기 이야기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는 지구농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농부가된사진가의 1.챠이브-서산아욱 / 2.두메부추-토종박하 섞어짓기
농부가된사진가 _ 챠이브와 서산아욱, 두메부추와 토종 박하를 섞어짓기해본 적이 있습니다. 향이 강한 허브 식물인 펜넬, 회향, 박하와 토종 참외를 섞어짓기로 해보니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종 참외가 향이 강해지고 진딧물과 응애 같은 곤충이 없어졌습니다.
고양찬우물농장 _ 쪽파사이에 배춧과 작물들을 심으면 벌레가 매워서인지, 조금 덜합니다.
자란다팜 _ 토마토와 바질의 섞어짓기를 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기른 토마토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 음식을 할 때도 궁합이 좋은 식물들이라 그런 걸까요?
자연애플농장 _ 지난 가을에 사과나무 사이에 호밀을 파종하여 여름까지 키웠습니다. 호밀을 수확하기 위한 것은 아니고, 호밀을 베어 땅에 돌려주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토양의 물리성을 개량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추운 계절에 호밀은 파릇파릇하게 자라며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합니다. 다 자란 호밀을 베어주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높아지면 호밀이 흡수한 대기 중의 탄소를 땅속에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 해서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꾸준히 이런 식으로 경작해 볼 생각입니다.
1. 파파팜&밀마운트 바질과 토마토 섞어짓기 / 2.토리농장 서리태, 팥, 고추 섞어짓기
토리농장 백일홍과 오이 섞어짓기
창무농원 _ 들깨와 자소엽을 작물 중간중간 심으면 해충 기피 효과가 있습니다.
토리농장 _ 기본적으로 작물을 심을 때 상호작용이 좋다고 알려진 작물들을 함께 심는 편입니다. 그 예로, 감자와 옥수수, 고추와 옥수수, 고추와 땅콩을 섞어짓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이 오이의 병충해를 경감해 준다는 연구 결과를 듣고 두 가지를 섞어짓기해보았는데 효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파파팜&밀마운트 _ 저희 농장은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태순환농업을 지향하며 실천합니다. 토마토 밭에는 바질을 심고, 고추 밭 옆에는 옥수수를 심어요. 맛은 더 좋아지고 병해는 현저히 줄어든답니다.
현강자연애농원 _ 고추 사이에 대파를 심으면 병충해에 적게 걸리고 고추농사를 할 수 있어요.
종합재미농장의 옥수수랑 호박 섞어짓기
종합재미농장의 옥수수랑 동부 섞어짓기
종합재미농장 _ 옥수수와 동부콩, 옥수수와 호박을 함께 심어봤습니다. 덩굴성인 동부콩은 옥수수대를 감아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지주대를 쓰지 않고 키울 수 있었습니다. 호박 덩굴은 옥수수 주변 하층을 덮어주면서 풀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단점은 덩굴성이 너무 강할 경우 옥수수가 덩굴 힘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유지하려면 옥수수의 경우 크고 튼튼하게 자라는 재배 방식을 활용하거나 그러한 품종으로 심는 것, 동부와 호박의 경우 덩굴성이 약한 품종을 심거나 하는 등의 품종과 재배 방법의 조합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9/24 (토) 채소시장@성수_ 지구농부 출점팀] (링크)
가을농원, 고양찬우물농장, 구정농장, 꼬미다레알, 농부가된사진가, 대금산신선잣, 들풀한아름, 베짱이농부, 자란다팜, 자르디노미뇽, 종합재미농장, 창무농원, 토리농장, 파파팜&밀마운트, 풀풀농장, 현강자연애농원, 혜미농원
지구농부 필드트립
기후위기시대 탄소를 다시 땅으로 되돌리고 지구의 회복력을 만들어가는 지구농부들을 만나는 여행입니다. 마르쉐친구들과 지구농사를 시도하려는 농부들과 함께 떠납니다. 1년에 네 번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홍성에 이어 다녀온 이번 필드트립은 6월 29일, 포천과 양평으로 다녀왔습니다. 아래 두 명의 농부를 만나고 왔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링크)
평화나무농장 / 김준권 원혜덕 농부
고양찬우물농장 / 이상린 농부
마르쉐X파타고니아의 지구농부 프로젝트
마르쉐X파타고니아는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흙 속으로 돌려보내는 '재생 유기 농업'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농업을 지향하는 농부들을 지구 생태계를 돌보는 '지구 농부'라고 일컬으며, 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지구 농부'들의 토양을 되살리는 농업은 기후위기 시대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재생 유기 농업(Regenerative Organic Agriculture)을 지원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것 말고 지구 온난화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농업을 통해 탄소를 땅속으로 흡수하는 것은 희망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생 유기 농업은 보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표토를 되살리고, 탄소를 땅 속으로 더 많이 흡수합니다. 일석이조가 아니라 일석사조인 셈입니다. 저는 재생 유기 농업의 확산이 지구 온난화의 진정한 해결책이자 가장 큰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www.patagonia.co.kr/
수년간 농부들과 시장을 열어오며 우리 일상의 먹거리가 자연의 커다란 순환의 일부임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그것을 키워낸 흙과 물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에서 뺏기만 하는 게 아니라 흙과 물을 되살릴 수 있는 농사가 우리의 식탁을, 나아가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합니다. 기후위기의 시대에, 우리 소비의 끝이 쓰레기가 아니라 지구를 되살리는 농업에 닿을 수 있도록 마르쉐는 지구농부와 함께하며 응원합니다.
www.marchea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