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마르쉐@은 ‘장터, 시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르쉐(marché)에 장소 앞에 붙는 전치사 at(@)을 더해 지은 이름으로, 어디에서든 열릴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 2012년 10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첫 장을 연 마르쉐@는 ‘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 대신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시장’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이 작은 시장을 통해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부터 조금 더 즐거운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summermeeting2015_web-44

저마다의 뿌리, 저마다의 씨앗, 저마다의 이야기. 우리는 다양함만이 가질 수 있는 건강한 풍요로움을 소중히 생각하며, 다양함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장을 꿈꿉니다.

멋있는

forestsep2015sel-7

자연의 시간을 따르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스스로 만들고 짓는 것들이 저절로 가지는 조화로움이 우리 삶의 방식이 되고 이야기가 되는 도시를 꿈꿉니다.

맛있는

20181124_013-1%ed%81%ac%ea%b8%b0%eb%b3%80%ed%99%98

우리는 매일, 농부의 손으로 거둔 자연의 선물을 식탁에 올립니다. 제철이 주는 제 맛을 기쁜 마음으로 먹을 수 있도록, 계절을 느끼며 장을 보고 매일 요리를 하는 맛있는 일상을 꿈꿉니다.

즐거운

20181027_s045-1%ed%81%ac%ea%b8%b0%eb%b3%80%ed%99%98

우리가 만나고 이어가는 이야기는 서로를 연결하는 끈이 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의 손을 고마워하는 시장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어떤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하나요?

마르쉐@와 함께 하는 출점팀들의 모습, 우선기준, 절차, 신청, 준비과정

시장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만들어가는 마르쉐@ 생산자, 소비자, 자원활동가,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 시장을 이룹니다. 대화하는 시장에서 함께 대화하고 성장하며 시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 사람이 시장입니다.

동네마다 열리는 작은 시장을 꿈꾸는 마르쉐@ 시장이 열리는 도시공간은 농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이 가득합니다. 서로 친구가 되어 물건을 사고파는 우산우소(友産友消) 공동체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농부시장

cos_8326%ed%81%ac%ea%b8%b0%eb%b3%80%ed%99%98

마르쉐 농부시장은 2012년 10월, 혜화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혜화를 기본으로 양재, 명동, 문화비축기지, 성수 등지에서도 열리며 월 2회 개장해왔습니다. 2019년 새로운 시장 모델로 채소시장을 실험을 시작하며, 현재 농부시장은 혜화에서 매달 2번째 일요일에 월 1회만 열리고 있습니다.   농부시장@혜화는 마르쉐 시장 중 가장 오랜시간 같은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생활형 장보기를 하는 손님들과 새로운 시장 문화를 즐기는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농부시장@ 매달 두번째 일요일 오전 11시-오후4시 (장소는 매달 변경됩니다.)

채소시장

marche@

마르쉐 채소시장은 2019년 4월 합정, 5월 성수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마르쉐 농부시장 6년여의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일상으로 다가가는 작은 시장 형태를 실험합니다. 급변하는 날씨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실내공간을 찾아 야외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농부들과 조금 더 천천히 깊게 대화하며 장보고 밥 짓는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고자 동네에서 열리는 작은 시장입니다.  채소시장@서교 매달 첫번째 월요일 오전 11시-오후3시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18, 슈퍼스티치 / 채소시장@국립극장 3-5월, 9-11월 세번째 토요일 오전 11시-오후3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59, 국립극장 문화광장 / 채소시장@성수 4-11월 네번째 토요일 오전 11시-오후3시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63, 언더스탠드에비뉴

프로그램

씨앗밥상 (Seed to table)

세상의 모든 음식은 씨앗으로부터 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씨앗은 밥상에서 이어집니다. 마르쉐@ 씨앗밥상은 씨앗을 심고 기르고 이어가는 농부와, 농가재료에서 새로운 맛과 이야기를 찾는 요리사, 그리고 손님이 대화하며 함께 나누는 밥상입니다.

농가행

100명의 농부에게는 100개의 농법, 100가지 삶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시작된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가와 손님들의 대화가 농가의 논과 들, 그리고 농부의 밥상으로 이어집니다. 마르쉐@농가행은 농부의 삶의 터전에서 농을 만나는 여행입니다.

마르쉐@이야기

먹거리와 나와의 관계를 둘러싼 세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슬로라이프, 푸드시스템, 해외의 파머스마켓, 도시농사와 공유지, 비전화 적정기술, 발효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운영

마르쉐친구들

시장의 개최자로 출점팀을 초대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장의 공간, 소통, 운영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시장과 먹거리와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합니다. 출점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협업하여 마르쉐@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반 활동을 담당합니다.

현재 이보은, 이단비, 정다정, 문소라, 이시현<br> 함께해 온 사람들 김수향, 김송희, 김한서, 박보현, 배지선, 서은송, 송성희, 송채우, 정선, 최지웅, 하연선, 한수영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길 26-2 202호, 사단법인 농부시장마르쉐

contact@marcheat.net

함께 만드는 사람들

협업아티스트 마르쉐@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기획 및 시장브랜딩을 하고 기록해가는 일을 함께 합니다.

씨앗밥상/식문화컨텐츠 기획 김수향

아이덴티티 디자인 김건태, 신영은, 레드튤립 이경화, LOE 한지인

공간디자인  3기 문화로놀이짱, 2기 키친스카우트, 1기 노네임노샵, 휴매니지먼트

사진 고상석, 김우주, 박혜정

영상 이재호

서포터즈 ‘우리’와 자원활동 2012년부터 시작된 농부시장 마르쉐@는 매 시장 서포터즈들과 2~40명의 자원활동가들의 손으로 완성됩니다.

주요 활동 – 마르쉐@ 시장활동 (접수대, 환경정리 ,워크샵 진행, 설거지 등) – 씨드투테이블, 농가행 등 기획 프로그램 도움 – 마르쉐@ 와 함께 하고싶은 다양한 활동 제안 기능

2020년 서포터즈

김영우, 김정선, 김지훈, 서정학, 양혜정, 오슬기, 이소현, 이승학, 이승현, 홍다은, 홍순일

운영위원회 계절모임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출점팀들의 대의기구로, 출점팀 일부가 운영위원회가 되어 시장의 중요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합니다.

9기(2023년)

8기(2022년) 고양찬우물농장, 고양이텃밭, 연두농장, 종합재미농장, 파파팜&밀마운트, 마하키친, 아까h, 홀썸, 수수포레스트, 소요하기, 아워올리브

7기(2021년) 마음은콩밭, 소요하기, 아까h, 큔, 종합재미농장, 풀풀농장

6기(2020년)

5기(2019년) 마음은콩밭, 소요하기, 수카라, 아까h, 종합재미농장, 풀풀농장, 현강자연애농원

4기(2018년) 그래도 팜, 마음은 콩밭, 바스큘럼, 베짱이농부, 아까h, 우보농장, 은수저과자집, 풀풀농장, 횡성농부애뜰, Mmham

3기(2017년) 그래도팜, 마음은콩밭, 바스큘럼, 베짱이농부, 보리햇살농장, 생강, 수카라, 올데이스위밍, 우보농장, 지향사, 쿠치나소리조, 탈리탈리, 풀풀농장, 횡성농부애뜰, Mmham

2기(2016년) 곰살쟁이, 꽃비원, 달키친, 생강, 수카라, 아라리오, 아스튜디오, 올데이스위밍, 우보농장, 전지향, 지새우고, 홍성자연재배협동조합, MIM, sweet studio DAL D

1기(2015년) 곰살쟁이, 꽃비원, 달키친, 손맛살림, 수카라, 아라리오, 아스튜디오, 올데이스위밍, 우보농장, 전지향, 지새우고, 풀자고, 홍성자연재배협동조합, MIM, sweet studio DAL D

네트워크 여성환경연대 (공공성감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PaTI (디자인협업) 비빌기지 (대안공간 공동운영)

후원파트너

isaelogo

이새

씨앗밥상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새와 함께 차립니다. 마르쉐@와 이새는 씨앗과 함께 이 땅에서 이어지는 농사와 먹거리의 다양성을 응원합니다.

marielogo

마리끌레르

마리끌레르는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농부시장 마르쉐@를 응원하며 미디어 후원과 공동캠페인을 진행합니다.

patagonia_logo_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흙 속으로 돌려보내는 ‘재생 유기 농업’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농업을 지향하는 농부들을 지구 생태계를 돌보는 ‘지구농부’라고 일컬으며, 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Search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