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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채소시장이 시작됩니다.

 

 

마르쉐 채소시장@농부가 알려주는,

지금 가장 맛있는 채소를 만나는 시장을 엽니다.

 

채소시장은 20여명의 농부가 각자의 방식으로 키워낸,

지금 가장 맛있는 채소를 만날 수 있는 작은 시장입니다.

 

농부와 만나고 대화하면서 전해받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는 밥을 짓는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장보고 밥짓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동네에서 열리는 작은 채소시장을 시작합니다.

 

 

채소시장은 ‘농부’와 ‘지금 채소’에 더 집중하는 시장입니다.

 

농부가 각자의 방식으로 키워낸, 지금 가장 맛있는 채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변화, 기후환경의 변화에 맞서는 작은 농부들이 자신들만의 농법과 자신들만의 씨앗으로 키워내는 채소들에는 농부만의 제철이 있습니다. 바로 그 ‘지금 채소’를 농부에게 전해 받는 농부시장입니다. 그동안 마르쉐@혜화를 통해 성장해온 실력있는 다품종소량생산 농가, 근교로컬농가, 전국의 실력있는 작은 농부들과 채소, 과일, 곡물 등의 1차 생산 작물들을 모아놓은 시장입니다.

 

 

동네에서 가능한 시장모델을 실험합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는 농부의 삶 만이 아니라 농부시장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에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실내에서 열릴 수 있는 작은 시장이 필요합니다. 최소한의 장비와 투입을 최소화하고 적은 비용으로도 개최가 가능한 작은 시장을 실험합니다. 마르쉐를 처음 시작할 때 마르쉐@의 @뒤에는 동네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동네마다에서 개최 가능한 작은 시장은 마르쉐의 오랜 꿈이기도 합니다.

 

 

대화하는 시장, 그 본질에 한발짝 더 들어갑니다.

 

지난 7년여간 마르쉐@ 시장을 이어오면서 우리의 가장 큰 보람은 농부와의 만남, 그리고 함께나누는 대화 였습니다. 농부와 요리사를 만나면서 성장했고, 요리사들과 수공예가들은 농부와 함께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컨텐츠가 많아지면서 이런 대화의 시간이 조금 아쉬워지기도 했습니다. 손님과 생산자가, 그리고 농부와 요리사가 보다 밀도있게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장을 시작합니다. 시장에서의 대화가 우리들의 일상에서 더욱 풍요로운 연결로 이어질 것입니다.

 

 

장보는 일상, 밥짓는 일상을 더 즐겁게 만들어 가려 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내 간편식보다는 건강하고 다양한 새로운 식문화를 원하는 소비자들, 그리고 생산자 스토리가 보이는 채소를 통해 자신의 음식의 가치를 더하려는 요리사들에게 친화적인 시장공간을 준비합니다. 가내간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는 있어도 삶의 허기를 채울수 없습니다. 우리는 채소시장에서 내가 아는 농부를 만나고, 동네 이웃을 만나고, 오늘 장 본 소소한 것들로 나의 밥상을 차리는 소박한 꿈꿉니다. 농부에게 건네받은 제철의 재료로 더욱 풍요로워지는 요리사의 식탁을 바랍니다.

 

 

농부와 이웃, 그리고 지구를 배려하는 시장

 

채식과 비건 열풍에 힘입어 채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제철의 신선한 채소와 곡물의 맛을 배우면서 맛볼 수 있는 <채소점심>을 준비합니다. 남는 채소를 구매해서 다음날 함께 요리해 먹는 소셜반찬모임 <채소반>도 시작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장보기가 지구와 다른이의 삶을 이롭게 하는 것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농부의 수고에 제 값을 치루고 버려지는 것들 없이 가뿐하게 장보는 삶을 연습하려 합니다. 우리들의 시장 바구니에 이런 평범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일상을 담아가려 합니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기쁘게,

내가 아는 농부에게 장보러 갑니다.

한달에 두 번, 마르쉐 채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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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채소시장@성수

매달 첫번째 토요일, 11:00~15:00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4길 14, 성수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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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채소시장@합정

매달 네번째 화요일, 11:00~15:00

서울 마포구 토정로5길 12, 무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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