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프로젝트] 시민인터뷰_161023@문화비축기지 vol.2

2016.9월 마르쉐 서포터즈 4기가 출범했습니다. 서포터즈들은 자원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르쉐를 느끼고 기록하고 표현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 방법으로 선택된 ‘시민인터뷰’편! 마르쉐에 어떤 손님들이 오가고 어떤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는지를 기록합니다. 앞으로 서포터즈들이 담는 마르쉐,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 )

#4

마르쉐문화비축기지_인터뷰_4
마르쉐 2013년부터 거의 매달 오고 있는 단골손님입니다. / 저도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마르쉐에 낙으로 오고 있는 인천에서 온 조창연입니다. / 저는 마르쉐 자주 오는데 여기 월드컵 경기장은 처음 방문인 학생입니다. 맨 처음 알게 된 게 거의 초장기였어요. 페이스북에 추천페이지가 뜨잖아요. 그렇게 접근해서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너무 오래전이어서. 오늘은 준혁이네 농장에서 채소들이랑, 애플농장에서 사과 샀어요. 탈리탈리 밥도 먹고 가기 전에 쓰윽 둘러보면서 가려고요. / 저는 요새 고지방 식단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신선한 치즈나 육류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저는 마을에 빵에 가서 파니니도 먹고 쿠키류도 샀습니다. 마르쉐의 차별점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순환’이라고 생각해요. 농부팀에서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것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요리팀에서 활용해서 요리를 하고, 또 수공예팀의 도마 같은 것을 요리팀에서 사용하는. 이것이 어떻게 보면 순환이고 지금 우리 사회, 경제에서 제일 필요한 시스템인데, 그것을 하나의 시장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르세 자체에 대한 신뢰가 생겼어요. 그런 점에서는 다른 시장 보다는 훨씬 더 퀄리티가 높고 더 오래가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해요. /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나 먹거리가 가장 좋고, 판매자분들과 소통해서 오래도록 알고 지낼 수 있는 인연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 저는 양평군 사람인데 솔직히 시골에서는 이런 장터가 많이 열려서 이런 풍경이 낯설지 않은데, 서울 사람들에게는 이게 새롭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르쉐는 ‘순환’ / ‘축제’ / ‘주말의 행복’ 이다.

#5

마르쉐문화비축기지_인터뷰_5저는 부평구에서 온 신영수라고 합니다. 전 동작구에서 온 조승희라고 합니다. 저희는 2년, 3년 전에 혜화에서 했을 때 처음 와보고 몇 번 왔었는데, 이번에 굉장히 오랜만에 오게 되었어요.  마르쉐는 좀 특별하잖아요. 여기가 일반적으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니까. 재밌어요! 특별한 마음으로 오는 것 같아요. 취지도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직접 모여서 자기가 기른 것을 사람들이랑 마주보면서 팔고 수익도 내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오늘은 라따뚜이랑 토마토수프. 그리고 리에뜨 먹었어요.

마르쉐는 ‘도시농부장터’ /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정’  이다.

#6

%e1%84%86%e1%85%a1%e1%84%85%e1%85%b3%e1%84%89%e1%85%b0%e1%84%86%e1%85%ae%e1%86%ab%e1%84%92%e1%85%aa%e1%84%87%e1%85%b5%e1%84%8e%e1%85%ae%e1%86%a8%e1%84%80%e1%85%b5%e1%84%8c%e1%85%b5_%e1%84%8b%e1%85%b5

청주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26살 윤보근이라고 합니다. 가업을 잇는 청년 농부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부모님의 일을 이어 받아서 농업 현장에 뛰어드는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네이버랑 농사펀드가 같이 연계되면서 오늘 마르쉐 이벤트팀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마르쉐는 이번에 처음 와봐요. 굉장히 운치 있고 서울에서 하는 것 같지 않아요. 느낌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하는 품목이요? 저 같은 경우를 사과를 제초제나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농약도 안전한 선에서 사용하고요. 그래서 다른 사과들 보다는 조금 더 깊은 맛이 있지 않나 싶어요.

마르쉐는 ‘운치 있다.’

서포터즈 4기 인터뷰팀
사진 – 남가영 서포터즈 
녹취,정리 – 조민재 서포터즈

다음 마르쉐는 
12월 17일 토요일 11:00-16:00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선물’ 장이 열립니다. 
올해 마지막 마르쉐, 명동성당 1898광장에서 만나요!

Search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