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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서포터즈 프로젝트] 자원활동, 출점팀 인터뷰_190310 마르쉐@혜화

 

마르쉐@서포터즈는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시장을 만들며

사진, 영상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 시장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활동을 합니다. 

2019년 3월 활동을 시작한 서포터즈 7기의 다양한 프로젝트 기대해 주시구요, 

 마르쉐@혜화 <이어가는 씨앗> 시장에는 어떤 손님들이 오셨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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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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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주변에 살고 있는 손주영이에요.
먹는 것에 대한 관심 중에서도 빵을 특히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빵집 사장님께서 마르쉐@에 참가하신다고 SNS에 업로딩을 하셔서 2017년 마르쉐@를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마르쉐@ 소비자로 방문하다가 2018년도부터는 자원 활동가로 활동해서 지금 3번째로 자원 활동하고 있어요.
다른 시장과 달리 ‘대화하는 농부시장’의 슬로건에 맞게 생산자와 소비자가 두 눈을 딱 마주보고 생산자분들이 생산 물품에 대한 스토리를 말해주고 소비자에게 전달을 해주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마르쉐@가 열리는 곳이 도시이다 보니 도시소비자들은 스토리를 직접 듣고 볼 기회가 없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 정말 좋아요. 대학생들이나 자취하시는 사람들이 특히 신선한 야채들을 소량으로 접하기가 어려운데 마르쉐@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이런 시장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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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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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꽃비원’의 정광하 입니다. 출점한지는 5년차가 되었네요. 제철 농사물을 키워서 팔고 있어요. 원래는 사과와 배를 키워 파는 과수원 형태로 시작하면서 묘목을 심었어요. 물론 그때까지는 농산물이 없어 자급자족 하면서 채소를 키우게 됐고, 자연스럽게 마르쉐@에 제철 채소를 갖고 나오고 있습니다. 꽃비원의 올해 계획은 작년 가을에 오픈한 식당과 숙박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거예요. 장기적으로는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마르쉐@에 와서 직접 요리사분 공급해드리기도 하고, 요리를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꽃비원의 홈&키친 식당에서 음식을 맛보시고 알게 된 꽃비원의 채소를 알아가는 그런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마르쉐@라는 플랫폼 자체는 농부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에요. 꽃비원 같은 경우에도 논산에서 어떤 농사를 짓고 있는지 모르셨지만, 서울에서 소비자분들과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대화를 서로를 익히고 하는 과정에서 알게되는 것들이 꽤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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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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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에서 어린이 농부 학교를 운영하는 엄마들의 모임 ‘초록손가락’의 안성선 입니다.
유기재배를 기본적으로 농약, 화학 비료,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묵묵히 풀과 싸우는 농사를 하고 있어요. 많이는 아니지만 재밌기 때문에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밭에 올라온 냉이로 만든 냉이페스토와 앉은뱅이 밀과 밀싹을 가져왔어요. 작년에 심었던 목화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목걸이와 머리끈을 만들어 왔어요. 그리고 건조 시켜놨던 허브모종, 차, 그리고 무말랭이를 들고 나왔는데 다 팔았어요! 아직 겨울시즌이라 다음시장도 이번과 비슷할거예요.
아마 4월, 5월은 키우고 있는 모종이 몇 가지 있어서 되는 것들을 갖고 나올 거 같아요. 마르쉐@에 오면 저희 물건을 홍보해서 파는 것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온 농부님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을 통해서 지역의 이야기도 듣고 새로운 작물도 알 수 있게 되어 마르쉐@이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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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마르쉐@서포터즈 7기 손권, 엄다인, 한혜수 
사진 : 손권 
녹취정리 :손권, 엄다인, 한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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